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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벌써 산지 3년이 지난 나의 올림푸스 DSLR을 막내동생에게 줘버리면 새로운 디카를 사는데 마음이 편할줄 알았다. 그런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사고 싶은 마음보다 꼭 사야할까라는 생각이 자리잡는다. 꼭 필요한것인가- 내가 너무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는것이 아닌가- 하지만 나에게 일을 함으로서 얻는 무언가 증명이 없은지도 오래 된것 같다. 산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내가 너무 집착하는 것인가 또 고민이 된다. 어릴땐 돈이 없어서 못샀지만 지금은 돈이 있어도 못사는 현실이 한편으론 신기하다. 단지 사기위해서 단점을 장점으로 가려버리는 실수는 하지 않아야 겠다.
[120815] 이번에도 섬이다! 안면도 잊을수 없는 추억 부재 : 얼음국 다시도 게국지의 추억 올해 8월 15일은 저의 음력 생일입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의 시작입니다 올해 여름엔 3일을 휴가를 받아 8/15~20이 휴가 기간이 되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안면도 근처의 펜션이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저렴하게 올라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8월 15일을 기점으로 극성수기에서 성수기로 넘어가거나 성수기에서 준성수기로 넘어가는게 일반적인지라 음식이나 숙박에서 조금은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국지에서 바가지를 썼지요... 이건 뒤쪽에 자세히..) 문제는 날씨인데 얼마전까지 맑디맑던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는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하늘엔 먹구름이 드리우고 비가 간헐적으로 내립니다 한창 더울땐 집에서 더위와 싸우며 열을 냈는데 여행 딱 ..
[120601] 고요나미 연등축제때 주말에도 일한 덕분에 특별휴가를 받았습니다 휴가는 즐거운것! 이번에도 애인과 함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남이섬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겨울즈음에 남이섬에 가봤기에 숲이 푸르를때의 남이섬이 기대되었습니다 편한 차를 렌트하고 펜션을 예약한 후 우린 고속도로로 신나게 달렸어요'_' 금요일이라 그런지 도로가 한적해서 첫번째 목적지인 아침고요수목원에 12시쯤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숲을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수목원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동시에 이런 수목원에 쉽게 갈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정원을 만들려는 뜻을 가지고 1996년에 한상경 교수가 설립한 '원예수목원'입니다.약 300여 종의 백두산 자생식물을 포함한 총 4500여 종의 식물을 보..
2012년 8월 14일 화요일 참으로 사는건 쉽지 않다 나의 논리 철학 지조 를 가지려 노력하지만 같은 바람이 불지 않고 같은 파도가 치지 않듯이나의 신념도 항상 변한다 작은 깨닫음이 모여 큰 지혜가 되는 것일진데 나는 그것들이 모이지 못하고 혼돈으로 가득하다마음의 흐름조차 바로보지 못하는 내가 매번 남을 가르치려 했다는 것이 부끄럽다 즐거움에 중독된것인지 즐거워야 한다고 얽매이는 것인지 지금 이렇게 즐거운데 행복하진 않는것 같다 법륜스님께서 힐링캠프에 나오셔서 하신 말중에 행복하고 행복하지 않는것조차 놓아두어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고 하셨다 부처님의 말씀들을 공부하고 교육학을 배우고 있으며 사색과 글을 즐기는 나는남들보다는 정신적으로 풍족한 삶을 산다고 자부하였는데배우면 배울수록 고민해야할 것들은 제곱으로 늘어나는것 같다 정..
남자의 자존심! 이제 곧 필자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우리 밍몽이와 600일 기념일도 다가오구요 ㅎ 그래서 저는 밍몽이에게 풀무원 화장품 브랜드인 이씰린 노블의 세럼을 선물해주었구요 사실 생일 선물은 조금 기대했지만 600일 기념 선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두개를 한번에 받았어요 (으앙 감동감동ㅠ) 그녀가 저에게 준 선물은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줄 필수 아이템! 향수와 지갑이었습니다 크아앙~ 이렇게 고가의 선물을 받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고마와요 밍몽♡ ◀왼쪽의 사진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스포츠 코드 향수인데 필자는 사진 27년 인생동안 향수를 뿌리고 다녀본적이 없었어요 그 강한 향 때문에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파왔던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지라 조금 걱정했는데 이 향수의 경우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이 매력적..
[120601] 고요나미 프롤로그 세상의 이치라는것이 무색하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삶은 너무도 이질적이다. 사람들은 어제와는 다른 삶을 원하지만 너무나 달라진 삶을 원하지도 않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꾸지만 그저 쳇바퀴 같은 인생일꺼라 결론지어 버린다. 나 또한 이들과 다르지 않아서 잡아두었던 중심의 끈을 놓아버리기 일쑤다. 어떤 무료한 삶이 반복될수록 상황들에 동화되어 그것이 아니면 어색하고 불안한 것이 나이를 먹는다라는 것인가 보다. 우리가 나이를 먹는다라는걸 보통 태어난 후 지난 시간을 말하지만세상을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것들에는 또한 상대적인 그 틈새의 나이가 발생된다. 그중 사람이 가장 의식하는 것이 바로 자신과 같은 존재인 사람과의 조우 일것이다.우리는 보통 이것을 인연이라 하고 특별한 인연에는 나이가 붙게 된다. 오늘 우리 ..
함께 어느새 세상 만발했던 꽃이 지고 찌르찌르 여름이 다가오는구나. 그동안 몸 건강히 잘 지냈니?이사를 하면서 내 책상과 그 주변을 싹 정리하고 나니 왠지 내 마음마저 정리되더구나. 왜 갑작스럽게 차곡차곡 쌓던 블럭들이 무너진건지 혹시 내가 도미노를 쌓고 있던건 아니었나 생각을 많이 했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는 깨달았지 우리에겐 어떤 잘못도 없다고.. 단지 나는 네가 나에게 한번도 구체적으로 말해본적은 없지만 내가 알아주고 채워줬으면 하는 어떤것들을 못했던거지. 그것이 나에게 있어 불가항력적이던 너에게 있어 불가항력적인 것일지라도 어쩔수 없는거였어. 우리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고 사랑했지만 그것보다 강한 개인사를 이길수 없었던거지 아니 어쩌면 우리가 힘들어서 포기해 버린걸지도 몰라.. 결국 인간은 이기적인..
티스토리 시작! 보리의 즐거운 여행 그리고 인생의 이야기이제 티스토리에서 시작합니다 저를 초대해주신 SHINY (http://vipblogger.tistory.com)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