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여행/제주도

20210519-22 제주도 특별휴가(신평곶자왈, 올레길10코스, 11코스)

 

#여행코스

김포국제공항 - 제주 모슬포 호텔 - 대정 어드래 커피 - 신평곶자왈(제주 올레길 11코스) - 대정 수눌음(갈치조림) - 하모해수욕장(제주 올레길 10코스) - 알뜨르 비행장(제주 올레길 10코스) - 대정 홍교(해물짬뽕) - 제주국제공항

 

#교통편

제주행 제주항공

김포행 대한항공

제주도 내 버스 이용(152번 버스)

 

#일정&비용

2021년 5월 19일 ~ 22일(3박4일)

항공: 12,400원

숙박: 128,000원

식비 및 잡비: 139,050원

총 279,450원

#여행사진

첫날 저녁은 치맥
모슬포 호텔에서 보이는 바다풍경
숙소 근처 흐린 바다
어드래 커피(마카롱이 귀여움)
어드래 커피 주변 풍경
모슬포항
제주도 마을버스는 벤츠(일부 지역)
제주 올레길 11코스 중 마을풍경
제주 올레길 11코스 중 마을풍경
제주 올레길 11코스 중 오래된 트럭
제주 올레길 11코스 중 연못
제주 올레길 11코스 중 신평곶자왈 초입 
신평곶자왈
신평곶자왈에서 만난 꽃들
제주 올레길 11코스 신평-무릉사이 곶자왈 안내 이정표
수눌음 식당에서 갈치조림+한라산
어드래 커피에서(셋째날 시작)
하모해수욕장 조형물
하모해수욕장 산책로 입구
제주 올레길 10코스 하모해수욕장
제주 올레길 10코스
제주 올레길 10코스 중 산방산과 한라산
제주 올레길 10코스 중 알뜨르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 지하벙커
알뜨르 비행장 주변 꽃밭(사실 무밭에 무꽃이 핀것)
알뜨르 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 추모 조형물
송악산 근처에서 보는 산방산과 한라산
바다와 송악산과 한라산
제주 올레길 10코스
구름도 바다도
대정읍 홍교 해물짬뽕 전문점
해물짬뽕과 탕수육에는 역시 고량주
마지막 노을과 함께 여행 끝.

 

 

 

 

 

 

 

 

#여행소감

비행기표값이 저렇게 저렴한건 세금과 유류할증료만 내서 그렇다. 제주항공 리프레쉬 포인트가 꽤나 쌓여있었고 동남아에 무료로 가려고 모으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소멸위기에 처해 있어서 사용했다.

경험상 대정읍 모슬포항 근처에는 여행객 밀도가 적어서 코로나 시국에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예상을 거의 맞았다.

첫째날은 늦게 도착하여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마감했다.

둘째날 해변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일단 아메리카노 한잔해야 했기에 야외 테이블이 보이는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했다. 전날 비가와서 야외에는 앉지 못했지만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봉이나 돌하르방 마카롱과 커피를 한잔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제주 올레길 11코스는 일부코스(모슬봉)를 이전에 가봤고 이번에는 신평곶자왈을 가기 위한 코스로 향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인향동사거리로 이동하여 올레길 11코스 종점지점 근처부터 역방향으로 걸었다.

신평곶자왈은 아마도 처음 가보는 곳일텐데 역시 제주도의 매력은 곶자왈이다.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더불어 총 3개 지정을 받은 것에 정수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비가 조금 내리는데도 곶자왈 숲이 우거져 있어 비는 거의 안 맞았다.

저녁으로 먹었던 갈치조림은 총 3만원이었는데 만족스러웠다. 갈치조림을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고 한라산 소주와 같이 먹으니 더 좋았다.

셋째날도 같은 어드래 커피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제주 올레길 10코스를 걸었다.

올레길 11코스 종점지점 근처 하모해수욕장부터 역방향으로 걸어 사계해수욕장 근처까지 걸었다. 하모해수욕장 근처 해안산책로는 잘 조성되어 있어 초반부는 산책하기 좋았다. 조금 더 올레길 따라 들어가면 숲에 나무 높이가 낮고, 덩굴로 길을 만들어 둔곳도 있다. 추측컨데 덩쿨은 개인이 꾸며둔것 같았고, 나무가 낮은 곳은 내 키가 작은대도 머리를 숙이고 가야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 편하게 걷기는 어렵고 자주 머리를 숙여서 허리가 아팠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알뜨르 비행장이 나온다. 이 곳은 일본이 전초기지로 사용하던 곳이다. 주변에 넓은 무밭도 있고 무꽃도 볼 수 있다. 다크투어리즘이라고 알뜨르 비행장과 근처 벙커 등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

계속 가다보면 송악산이 나온다. 송악산에는 사람이 많아서 빠르게 통과했다. 그 와중에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곳이 있었다. (힌트: 송악산에서 올레길 10코스 정방향으로 걷다보면 차길 건너 언덕위쪽)

다시 모슬포항 근처로 와서 저녁으로 해물짬뽕을 먹었다. 야외가 보이는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저녁 식사는 모두 성공했다.

 

날씨가 조금 흐려 걷기 정말 좋은 여행이었다.

특히 곶자왈은 꼭 가봐야한다. 일단 곶자왈공원부터 도전해보자.

혼자 다니는 건 편안하면서 좋은데 즐거움이 덜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