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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제주도

20191228-20200101 제주도 여행(화순곶자왈, 금악오름)

#여행코스

김포국제공항 - 애월 하나로마트 - 제주 풍경소리 펜션 - 카페 오드리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 한담해변 해안산책로 - 몽상드애월 - 이마트 서귀포점 - 매기의 추억 카페 - 화순곶자왈 - 협재해변 - 제주국제공항

 

#교통편

제주항공, 렌트카

 

#일정&비용

2019년 12월 28일(토) ~ 2020년 1월 1일(수)

항공료(왕복): 116,000원

숙박비(4박): 334,000원

식비 및 잡비: 162,000원

총 612,000원

 

#여행사진

 

카페 오드리 좋다는 느낌이 드는 아메리카노 한잔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은 볼 것이 많긴 한데 조금 어렵다

 

 

4박을 지냈던 숙소 조경

 

몽상드애월 카페에서 보는 바다

 

한담해변 해안산책로에서 보이는 파도

 

 

이마트 서귀포점 주차장에서 본 석양

 

매기의 추억 카페 여기 커피도 좋았다

 

곶자왈의 지형이 매우잘 보존되어 있던 화순곶자왈

 

 

몽상적인 숲을 보여주는 곶자왈의 매력

 

 

화순곶자왈 안내도

 

제주도에 가면 매번 가는 협재해변과 멀리 보이는 비양도

 

금악오름(금오름)에서 보이는 한라산

 

금악오름에서 보이는 비양도

 

금악오름에서 보이는 한라산과 말

 

마알

 

 

#여행소감

겨울에 추위를 싫어하는 나로선 겨울 제주도는 매력적이다. 대부분에 영상 온도가 10도를 넘어갔었고 이때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1~2도였으니 시기를 정말 잡았다.

이번엔 사먹기보다는 음식을 해먹어보려고 조금 숙박비를 많이 지출하고 펜션을 구했는데 만족스러웠다. 결과적으로 식비가 크게 절약되진 않았다. 숙소를 조금 저렴하게 하고 사먹자는 교훈을 얻었다.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화순곶자왈이었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곶자왈을 가본것 같다. 어딜 안가봤는지 확인해봐야겠다. 숨겨진 곶자왈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올레길도 좋고 오름도 좋은데 난 곶자왈이 가장 좋다. 나무의 뿌리들이 땅위로 솟아있고 이름 생소한 나무들과 풀들이 있는 것을 보면 정글에 와 있는것 같기도 하고 듀랑고 세계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듀랑고가 서비스 종료한 것에 애도를 표한다.)

올레길에 있는 곶자왈은 가끔 동물소리도 들리고 해서 쫄깃한 즐거움도 있으니 꼭 가볼만 하다.

 

금악오름은 금오름이라고도 하던데 솔직히 이름이 왜 두개나 있는건지 모르겠다. 조금 알고 싶긴한데 그냥 놔뒀다.

보통 겨울에 오름을 찾아가면 사람이 별로 없는데 왠일로 차가 많아서 왜그런가 알아보니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다녀갔다고 한다. 

금악오름은 오르기도 쉽고 날씨가 좋으면 협재해변과 한라산을 다 볼 수 있는 좋은 경치를 가지고 있어서 꼭 가볼만한 오름이다. 다만 조금 어려움도 있는데 알려줄수 없다. 나만 당할 순 없다. 제주도 걷는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은 아마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카페들은 다 좋았다. 매기의 추억 카페에 아메리카노가 가장 좋았고 몽상드애월 카페의 풍경이 가장 좋았다. 차를 가지고 다녀서 편하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다. 비도 오고 날씨가 짖궂어서 렌트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제주우주항공박물관은 조금 어려웠다. 특히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이론과 실습도구들이 많았는데 2%정도 이해한것 같다. 가볼 생각이 있다면 선행학습을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실습도구들에 퀄리티는 상당히 높다. 다만 내가 이해하지 못할뿐..

(혹시나 네이버에서 티켓을 구매하면서 가격은 똑같은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입장권을 껴준다 할지라도 일부러 저길 가질 않길 바란다. 그렇게 공들여 갈만한 곳은 아니다.)

 

곽지해변 근처에 가끔 가던 로맨틱하드보일드 카페가 있는데 없어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일년이라는 혼자의 시간을 약속한 후 첫 여행이라 아쉬웠다.